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중국에는 광군제가 있다.
광군제란 ‘독신’을 뜻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의미하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세계 최대 소비 대목으로 자리 잡은 행사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행사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시작 단 12분 만에 매출액 100억 위안(약 1조 8100억원)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이는 37분 만에 100억 위안을 넘긴 작년 기록보다 25분이나 앞당겨진 기록이다.
올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4만 개 이상의 기업과 3만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600만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이번 광군제 총 매출액은 870억 위안(15조7722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