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수현과 ‘미생’…'2015 APAN' 지상파·케이블 경계 허물었다

입력 2015-11-28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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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경계를 허문 시상식이었다.

행사는 28일 오후 강원 원주시 명륜동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수현은 KBS2 드라마 '프로듀사'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프로듀사' 스태프들과 출연진,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전에는 도민준으로 사랑받았다. 백승찬PD라는 어리바리한 사람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고 촬영 당시를 추억했다.

또 "영화 '리얼'로 강한 남자를 준비 중"이라고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현은 올해 KBS2 드라마 '프로듀사' 백승찬 역을 맡아 사회 초년생의 어리바리함을 몰입감있게 표현하며 호평받았다. 시청률 기록 면에서도 예능프로그램이 강세인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약 14%의 시청률로 흥행 보증 연기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상파 3사뿐만 아니라 화제성과 작품성에서 크게 주목받은 케이블 드라마의 공로도 인정했다. '슈퍼대디열' 이동건을 비롯해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시우민 등이 상을 받았다.

특히 tvN '미생'은 중편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 이성민, 남자 우수연기상 임시완, 남자연기상 이경영, 남자 신인상 변요한을 배출하며 4관왕에 올랐다.

'2015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이하 연매협)와 강원도 원주시가 손을 잡고 공동 주최하며 연매협 주관으로 개최돼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2015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대상=김수현(프로듀사)
▲중편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이성민(미생)
▲중편드라마 여자 최우수연기상=김희선(앵그리맘)
▲장편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상중(징비록)
▲장편드라마 여자 최우수연기상=김현주(애인있어요)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임시완(미생)
▲중편드라마 여자 우수연기상=박보영(오 나의 귀신님)
▲장편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이준(풍문으로 들었소)
▲장편드라마 여자 우수연기상=김민정(객주)
▲남자 연기상=이경영(미생, 신분을 숨겨라)
▲여자 연기상= 길해연(풍문으로 들었소, 어셈블리) 채정안(용팔이)
▲남자 신인상=남주혁(후아유-학교2015) 변요한(미생, 구여친클럽)
▲여자 신인상=임지연(상류사회) 채수빈(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
▲작가상=박경수(펀치)
▲연출상=조수원(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아역상=남다름(육룡이 나르샤) 갈소원(내딸 금사월)
▲인기스타상=손호준(미세스캅) 유인영(오마이비너스, 가면)
▲공로상=드라마 '수사반장'
▲한류스타상=이동건 홍수아
▲SNS 웹드라마상=시우민(도전에 반하다)
▲베스트 OST상=로이킴(피노키오 OST-피노키오)
▲베스트 드레서상=오민석(킬미힐미) 최여진(더 러버)
▲베스트 매니저상=심정운 (심엔터테인먼트 대표)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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