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싸이와 또 맞대결…내 노래 들어주는 분도 있을 것”

입력 2015-12-03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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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가수 로이킴이 싸이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킴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북두칠성'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로이킴은 '봄봄봄' 당시 싸이와 '젠틀맨'과 활동시기가 겹친데 이어 이번 '북두칠성'까지 '나팔바지'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쩌다보니 같은 시기에 나오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음악 가지고 싸우는 건 말도 안되지만, 같은 시기에 나오다보니...(비교를 하는 것 같다)"며 "싸이는 이미 잘 되고 있고, 음악 분위기나 팬층도 다른 거 같아서 음원 순위가 어떻게 된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냥 내 노래를 들어주는 분도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로이킴은 '젠틀맨'과 '봄봄봄'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북두칠성'은 전작 'HOME' 이후 1년 2개월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으로, 보통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의 감정선을 유유히 항해하듯 표현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북두칠성'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한편 로이킴의 정규 3집 '북두칠성'의 음원은 4일 자정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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