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서강준 “비슷한 나이대 캐릭터…재미있게 촬영 중”

입력 2015-12-22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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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비슷한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기쁨을 표현했다.

서강준은 tvN 새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 역을 맡았다. 한때는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사고 후 손을 다쳤고, 부모를 잃었다. 이후 유정(박해진)과 친형제처럼 자랐지만 그로 인해 인생이 꼬이면서 지금은 백수로 생활 중이다. 다혈질이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달콤하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극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서강준은 "전작 '화정'에서는 수염까지 붙이고 40대를 연기했다. 살아온 세월이 짧기 때문에 어렵고 버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에 맡은 백인호는 나보다 2살 많다. 비슷한 나이대라 공감할 수 있다"며 "연기하러 오는 배우가 아닌 홍설과 같이 놀기 위해 촬영장에 오는 느낌이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다.

원작 웹툰은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후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했다.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반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등이 출연하며 MBC ‘커피 프린스 1호점’과 tvN ‘하트 투 하트’ 이윤정 감독이 완성도를 더했다.

오는 2016년 1월4일 오후 11시 첫 방송. (16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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