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시점 이동 언제 하나…열쇠는 진주가 쥐고 있다?

입력 2015-12-28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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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사진제공|CJ E&M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사진제공|CJ E&M

‘응팔’ 시점 이동 언제 하나…열쇠는 진주가 쥐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시점 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그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을 맡은 아역 배우 김설의 부모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영엄마! 그동안 감사합니다! 잠든 바람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어요. 유난히 빨리 해가 지는 오픈세트장에서 깜깜해지면 쉬 잠드는 설이를 위해 비행기도 되주시고 자동차도 되주시고 '피곤하면 자야지 얼라는' 하시면서도 설이 피곤해 할까 끊임없이 말시켜 주시고 놀아 주신 것 설이도 알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에서 또 봬요. 그땐 설이가 어깨 주물러 드릴게요!"라며 마지막 인사 같은 메시지로 마무리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설의 분량이 끝나고 '응팔'이 시점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응팔'은 곧 1994년으로 시점을 옮길 것으로 알려진만큼 김설의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린 것.

김설이 맡은 진주는 극중 1983년생으로 등장한다. 이에 1994년으로 이동할 경우 진주는 국민학교 5학년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아역 배우가 김설의 자리를 대체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시점 이동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다만, 제작진 쪽에서는 김설 부모님이 남긴 글에 대해 단순한 연말 인사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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