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아들, ‘아버지 추모콘서트’ 미끼 수천만원대 사기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6-01-1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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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아들, ‘아버지 추모콘서트’ 미끼 수천만원대 사기혐의 불구속 기소

가수 고(故) 김현식 아들이 고인의 추모콘서트와 관련 수천만원대 투자금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김현식의 아들 김모(34)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현식 아들 김씨는 2014년 4월과 6월 “김현식 추모콘서트에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금 40%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명에게 총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김 씨는 별다른 재산이나 소득없이 수천만원대 빚을 떠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현식은 생전에 '내 사랑 내곁에'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등 주옥같은 노래로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싱어 송 라이터이다. 아들 김씨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현식 아들 사기혐의 불구속기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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