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중국판 ‘나가수’ 최종 2위… 대륙 뒤흔든 가창력

입력 2016-01-11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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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 중국판 ‘나가수’ 최종 2위… 대륙 뒤흔든 가창력

가수 바다가 중국 광동판 ‘나가수’인 ‘마이왕정빠’에 출연, 쟁쟁한 아시아 가수들을 제치고 최종 2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마이왕정빠’ 결승전에서 바다는 중국 국민 스타 진혜림의 ‘니 잘못이다’를 열창했다.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은 바다는 완벽한 가사 전달력과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박수세례를 받으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심사위원 웬씽항은 “당신이 이 프로에 출연한 건 우리의 영광이다”며 바다의 무대를 높이 평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차샤오씬은 “바다의 무대는 마력이 있는 무대다. 자석처럼 관중의 주목을 다 싹 끌었다. 불꽃처럼 찬란하고 폭발력있는 가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한진 역시 “평가전에 먼저 외투부터 벗어야겠다. 바다의 뜨거운 무대를 보니 신나서 땀까지 난다.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댄스가수들이 춤과 노래를 병행하며 숨소리를 안내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한국인 최초로 ‘마이왕정빠’에 출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대륙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마이왕정빠’는 중국 화남 지역 최대의 공중파 방송사인 광동 방송에서 중국과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실력파 가수들을 초청해 경연을 펼치는 중국 광동판 ‘나는 가수다’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디오션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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