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구제역 확산되나

입력 2016-01-14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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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구제역 확산되나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7시께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방역당국이 해당 농가에 도착해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3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에는 돼지 9천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의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종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려 본 뒤 살처분(약품 이용이나 매몰) 등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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