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육룡이 나르샤’ OST ‘세상 한 가운데’ 가창

입력 2016-01-19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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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포맨의 멤버 신용재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다섯 번째 OST의 주인공이 되었다.

19일 정오 공개된 '세상 한 가운데'는 극과 어우러지는 발라드로 거칠고 힘든 세상에 지켜나가야 할 것이 있는 남자의 다짐과 야망을 그리는 곡으로 최근 발매하는 OST, 앨범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프로듀싱 팀 '브이아이피(VIP)'와 신용재가 함께 작업하였다.

신용재 본인 또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극의 몰입에 큰 힘을 주었으며, 바이브의 류재현, 윤민수의 프로듀싱으로, '그대가 분다', '너 하나야', '안되겠더라'등을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 최성일과 '살다가 한번쯤', '후회한다', '안아보자'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킹밍(Kingming)이 함께 참여했고, 음악감독 김수진이 프로듀싱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라는 제목이 용비어천가의 첫 구절인 만큼 BGM의 제목 또한 곡의 콘셉트에 맞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을 사용해 의미를 더해주었다.

땅새의 테마 중 하나인 '한비 아니그치샤'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간략한 사운드로 땅새의 외로움과 슬픔을 표현한 곡이다.

'제호랄 뵈사바니'는 난세 속에서 사랑과 평온이 가득한 삶을 꿈꾸는 희망을 표현한 곡이며, 에스닉한 악기와 반복적인 리듬 그리고 애절한 현 사운드가 돋보이는 '간난이 이러하시니'는 저항할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그린 음악이다.

'동방쌍룡 24수'는 무휼, 길태미, 길선미의 스승인 동방쌍룡 24수의 창시자인 홍대홍의 코믹 곡으로 흥겨운 음계의 휘슬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며, 마지막 곡인 ‘어드븐 길헤’는 인간의 마음속의 꿈틀대는 욕망을 벌레의 이미지로 형상화 시킨 곡이다.

'육룡이 나르샤' OST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는 "앞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OST는 명품 드라마에 걸맞게 명품 가수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역대급으로 완성될 '육룡이 나르샤' OST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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