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생애 첫 팬미팅 먼저 제안해…마카롱+손편지 선물까지

입력 2016-01-20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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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지원이 생애 첫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따뜻한 소통을 나눴다.

20일 오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원의 첫 팬미팅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도지원은 지난 17일 공식 팬카페 '도지원 사랑' 회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특별했던 그 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도지원은 최근 드라마 '힐러'부터 '착하지 않은 여자들' 그리고 출연 중인 '내 딸, 금사월'까지 거듭되는 이미지 변신과 명품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뜻밖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도지원이 팬들과의 첫 만남을 제안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20여 명의 팬이 모였고 '친근한 언니'와 같은 도지원의 배려 덕분에 약 4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팬미팅이 진행됐다. '여인천하', '웃어라 동해야' 때부터 응원해온 오랜 팬도 있었지만, 새롭게 유입된 여성 팬이 대다수였다는 후문.

이날 팬들은 도지원의 드라마 속 모습들을 담은 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아기자기한 슈가케이크와 편지 선물로 도지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도지원 역시 팬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준비해온 마카롱과 손편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연이은 작품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기가 쉽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배우에게도 팬들에게도 이번 자리는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됐다. 앞으로도 도지원 배우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지원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 한지혜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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