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벌써 제작 착수

입력 2016-01-29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사진제공|CJ E&M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사진제공|CJ E&M

김현숙·라미란 등 세부 일정 조율중
7월부터 본격촬영…10월 방송 목표

케이블채널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인 tvN ‘막돼먹은 영애씨(사진)’ 시즌15가 방송을 앞두고 일찌감치 제작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28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김현숙 라미란 이승준 김산호 등이 출연을 결정하고 현재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제작진은 시즌15를 준비하면서 이전 시즌보다 빠르게 제작에 착수했다. 그동안 ‘막돼먹은 영애씨’는 방송 3개월 전부터 촬영을 시작해 ‘반 사전제작’을 진행하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5일 시즌14를 마치자마자 시즌15 제작을 확정한 뒤 최근 작가 등 구성원을 꾸렸다. 특히 2009년 시즌5부터 시즌14까지 주축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온 명수현 메인작가가 떠나게 되면서 제작진은 초반부터 다양한 기획을 통해 드라마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일찍부터 계획을 실행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시즌15에서 선보일 변화에도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2007년부터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여주인공이 회사와 집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 시즌15까지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시즌 초기 시트콤 성격이 강하고 다큐멘터리 형식의 6mm 카메라로 출연자들을 따라가는 촬영기법을 도입했지만 높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월화드라마 형태로 자리 잡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