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5시간 분량 필리버스터 준비 “이제부턴 시간보단 내용이 중요”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앞서 서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페북 답글로, 메일로 좋은 의견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최장 시간기록은 이미 세워졌으니, 이제부터는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약 5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7~8시경에나 시작할거 같네요”라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서기호 의원 다음으로 이어질 필리버스터 순서는 김현, 김용익,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서기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