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검찰 출석 8시간 조사 …지상파 출구조사 자료 무단 보도 혐의 부인

입력 2016-03-10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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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검찰 출석 8시간 조사 …지상파 출구조사 자료 무단 보도 혐의 부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자료 무단 보도 혐의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이 9일 오전 9시 검찰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손 사장은 지난 2014년 6월 4일 오후 5시 43분께 미리 입수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상파 3사와 거의 비슷한 시점에 무단으로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손 사장을 상대로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자료를 입수한 경위와 무단 사용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손 사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손 사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이번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상파 3사가 JT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는 12억원이 배상 판결이 나온 상태로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사진=손석희 검찰 조사.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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