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韓 대표 ‘천만 배우’ 이병헌-하지원, 오우삼 손잡을까

입력 2016-03-14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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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하지원. 동아닷컴DB

배우 이병헌과 하지원이 오우삼 감독과 손을 잡을까.

14일 한 매체는 “일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의 판권을 구입한 홍콩 제작사 환야가 6월 일본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이 작품의 중국 제목은 ‘추포’로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병헌과 하지원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현재 준비 중인 국내 작품만 두 편이라서 고민 중이다. 못할 확률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또한 “제안 받았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오우삼 감독과 손을 잡는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천만 배우들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기대해 볼만 하다. 이병헌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하지원은 영화 ‘해운대’(2009)를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병헌의 경우 올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4월초 크랭크인 하는 영화‘마스터’의 출연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마스터’ 촬영이 끝나는 대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싱글라이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의 리메이크판은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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