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출연…지상파 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6-03-18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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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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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KBS2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로 지상파 복귀를 본격화했다.

'동네스타 전국 방송 내보내기'는 KBS가 대한민국 방송사의 자산이 된 '전국노래자랑'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데서 시작, KBS 예능국의 2016년 봄 개편의 파워 콘텐츠다.

KBS 예능국 유웅식PD는 "오늘은 고단해도 내일은 쨍 하고 해 뜰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소시민들의 어머니, 아버지, 삼촌, 이모, 누이, 동생,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 중 누군가는 한번쯤 나가봤을 '전국노래자랑' 출전기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감동적인 휴먼다큐이자 어떤 프로그램보다 흥미진진한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접수부터 1,2차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가 열리기 직전까지 금 주 일요일 방송될 '전국노래자랑'의 긴 예고편인 셈이다. 별난 사람, 튀는 사람, 동네 명물들이 모두 모여드는 예선 현장의 어떤 사각지대도 허용치 않는 기동력 갖춘 취재팀이 풀가동 된다. 본선보다 흥미로운 지역예선 현장의 어떤 해프닝도 놓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현장기록을 완수한다.

특히 개그맨 이수근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한다. 저마다의 사연과 간절한 꿈을 안고 전국방송의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웃프고 감동적인 인생스토리를 찾아가 만난다. 생업에 지치고 삶에 쫓겨 출사표를 던지지 않은 지역 숨은 스타들까지 찾아내고 끼와 잠재력을 발굴해 전국노래자랑에 도전케 함으로써 진정한 국민 참여 공개 오디션인 '전국노래자랑'의 의미를 완성한다.

첫 촬영 현장 진도를 찾은 이수근을 주민들은 반가움으로 따뜻하게 환대했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엉덩이를 두드려주며 뜨신 밥을 비벼 푸짐하게 한 입 먹여주는 시장 상인 할머니도 있었고 거침없는 조언과 의미심장한 격려도 쏟아졌다. 이수근은 그 의미를 안다. 죄송함에 고개 숙이고 인터뷰에선 눈가에 물기가 어렸지만 촬영 내내 상기된 그의 얼굴엔 결연함이 읽혀졌다. 진도에서의 첫 촬영장 분위기는 돌아온 이수근의 열정으로 따뜻하고 유쾌했다.

이수근과 함께 하는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는 오는 3월 3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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