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엄마는 고슴도치’ 현영, 딸 다은 고백에 폭풍 눈물

입력 2016-05-09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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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 딸 다은이의 솔직 고백에 방송 중 폭풍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되는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스피커가 내장된 곰인형을 투입,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난생처음 ‘말하는 곰인형’을 마주한 아이들이 과연 이 상황을 믿을 것인지 그리고 어떤 속마음을 이야기 할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가장 먼저 공개된 현영 딸 다은이는 곰인형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곰인형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자 반창고를 머리에 붙여주는가 하면 자신의 머리핀도 곰인형에게 주는 등 영락없는 5세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보여줬다.

그러나 엄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다은이는 “엄마 아빠가 매일 늦게 들어온다”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추는가 하면 “나는 그래도 떼쓰지 않고 꾹 참아~ 엄마가 안아줘서 고마워~ 엄마를 많이 사랑해~”라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예상치 못했던 딸 다은이의 속마음을 확인한 현영은 결국 폭풍 눈물을 보인 것.

그동안 다은이는 ‘엄마는 고슴도치’를 통해 야무지고 당찬 매력 발산으로 마냥 밝고 깜찍한 모습을 줬지만 이날은 다소 진지한 모습과 표정으로 속마음을 내비춰 출연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엄마가 없어진다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 다은이는 ”아무렇지도 않을꺼 같아“라는 뜬금없는 답변으로 현영을 당황케 했다. 연신 눈물을 흘리던 현영은 이내 ”나 왜 울었니? 다은이 진지한거 아니었어?“라고 탄식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보여줄 ‘엄마는 고슴도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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