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첫 만남, 카지노 화장실에서 오물 세례

입력 2016-05-25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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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드라마 ‘운빨로맨스’ 에서 류준열이 황정음과의 첫 만남에 오물을 뒤집어쓰는 불운을 맞았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25일 첫 방송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멋진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카지노에서 천재적인 두뇌 회전으로 연속으로 돈을 땄다. 잔뜩 딴 칩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며 “이런 운을 가진 사람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세상에 행운 같은 건 없어요. 게임은 머리로 하는 겁니다”라며 시크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 시각, 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심보늬는 자신의 월급을 떼먹고 도망간 사장을 찾고 있었다. 그 옆에 있었던 제수호는 청소 카트를 끌고 돌진하는 심보늬의 옆에 있다가 오물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하지만 제수호는 넘어진 심보늬를 개의치 않고 떨어진 선글라스를 챙긴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심보늬는 사장을 찾아다니던 중 공원에서 제수호와 재회했다. 심보늬는 제수호를 알아보고 세탁비를 주겠다며 돈을 꺼냈다. 하지만 제수호는 “세탁비 안 받아도 되니까 가시라”라고 말했고 이에 심보늬는 “이거라도 받으세요. 금의환향하는 부적이에요.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해요. 돈 벼락 바라지 말고 몸을 써요. 관상이 머리보다 몸이 나아요”라며 부적을 건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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