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정신과 의사 송형석과 현재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그리고 조영구를 초빙해 각종 정신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재환은 방송 도중 채팅창을 보자마자 기침을 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유재환은 평소 악플을 보면 공황장애의 증상 때문에 기침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신 질환의 증상에 대해 듣던 김구라는 조영구의 조울증을 의심했고 정신과 의사인 송형석도 조영구에게 조울증의 기미가 보인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구라는 자신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미술 치료사 이윤희를 초대해 심리 진단을 시작했다.

사람, 집, 나무 등의 그림을 그리게 해 출연자들의 심리 진단을 내린 이윤희는 조영구의 그림을 보고 과시 욕구와 관음증 욕구가 있으며 정신상태가 어린아이 수준으로 내려가는 심리적 퇴행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김구라의 정신건강 이야기는 오는 27일 밤 11시 15분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