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가 MC민지(정준하)를 Mnet ‘쇼미더머니5’에서 탈락시킨 이유를 밝혔다.
쌈디는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491회에서 “솔직히 형에게 기대 안 했다. 웃길 거라고 생각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준하 형이 많이 긴장했더라”며 “‘웃지 마’라는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그 뒤로 랩을 이어가는데 웬만한 참가자들보다 톤과 발성이 좋아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쌈디는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쇼미더머니5’ 과정이 힘들다. 2차로 올라가면 더 힘들어진다”며 “형의 눈빛에서 ‘떨어뜨려달라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면을 고려해서 떨어뜨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탈락을 결정하고 나서 형이 정말 고마워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건 힙합 정신이 아니다”고 일침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