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드라마 시대에 전성기가 찾아온 듯 하다.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이후 선보이는 일일, 미니, 주말 드라마가 대부분 큰 사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는 고스란히 케이블 드라마 전문채널인 KBS Drama 채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31일 KBS Drama 채널이 오락채널 부동의 1위인 tvN을 누르고 케이블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KBS Drama 채널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비롯하여 아침 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 저녁 드라마 ‘여자의 비밀’이 모두 1%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전체 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했다.
최근 KBS Drama 채널에서 방송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 1회 방송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평균 2.219%, 분당최고 6.360%(닐슨코리아, 수도권 여자 3034 기준)의 시청률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인기리에 종영된 ‘아이가 다섯’의 후속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평균 1.643%, 분당최고 3.078%, 닐슨코리아, 수도권 여자 3539) 여성 시청자들을 KBS Drama 채널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