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은 지난 8월 5일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한동근이라는 보컬리스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차트 역주행으로까지 이어졌다. 2년 전 발표했던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이다.
이 가운데 2일 방송될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은 3년이라는 긴 무명 기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 노래를 선곡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 역시 ‘영혼의 듀엣이다’, ‘진짜 듀엣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산들X조선영 팀을 잇는 듀엣가요제 공식 듀엣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한동근은 녹화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하며 그동안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한동근은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밤 9시 30분 '듀엣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