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 시즌8’의 인기 코너 ‘더빙극장’이 신드롬적 열기를 뽐내고 있다.
‘SNL코리아 시즌8’의 ‘더빙극장’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7에서 첫 선을 보인 ‘더빙극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8에서도 매주 SNS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빙극장’은 인기 드라마, 영화 속 명장면을 원작의 숨소리까지 똑같이 옮겨내는 출연자들의 디테일한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코너. 지난 시즌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가 배우 나문희의 시트콤 속 명연기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호박고구마”라는 유행어까지 탄생,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8의 ‘더빙극장’은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확장해 더욱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가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을 패러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영상 클립이 공개된 지 2일 만에 ‘좋아요’가 10만 명을 돌파하고 조회수가 160만 건에 달하고 있는 것.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와 코믹한 상황을 권혁수만의 코믹 연기로 제대로 옮겨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SNL코리아 시즌8’ 제작진은 “‘더빙극장’의 아이템은 제작진이 후보를 고른 후 권혁수와 상의를 거쳐 제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넓혔는데, 첫 작품이었던 ‘들장미 소녀 캔디’서부터 시청자 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셨다. 이후 ‘올림포스 가디언’ 권혁수 판을 제작해 달라는 시청자 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이번 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빙극장’은 시청자 분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는 코너다. 앞으로도 ‘더빙극장’에서 만나고 싶은 레전드 장면이 있다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시길 바란다. ‘더빙극장’을 향한 시청자 분들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