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아델’ 리디아 리, ‘제2의 아델’안드라 데이 오프닝 장식

입력 2016-09-23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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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아델’, ‘제2의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으로 불리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Andra Day)의 내한공연 무대에 ‘여고생 아델’로 유명한 리디아 리가 오른다.

안드라 데이(Andra Day)가 23일 광나루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 'ANDRA DAY FIRST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안드라 데이는 영화 '벤허' OST와 지난해 방영된 애플 광고 속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 주인공이다. 국내에는 유명 화장품 광고에 삽입된 ‘시티 번즈(City Burns)’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안드라 데이는 2016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앨범과 타이틀곡 ‘Rise Up’으로 베스트 R&B 퍼포먼스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앞으로 주목해야 할 10명의 새로운 아티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내한 공연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안드라 데이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자체가 생각지 못한 일이었고,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의 소울 음악이 동양 팬들에게 반향이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었기에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더욱 감사를 느끼며, 공연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영국 가수 아델(Adele)의 ‘Hello’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1,900만을 돌파하고 미국 유명 토크쇼 ‘Ellen Show’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리디아 리가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제2의 아델’과 ‘여고생 아델’의 만남은 이날 공연의 또 하나의 관람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리디아 리는 현재 정규 EP 앨범을 제작 중이며 올해 하반기 미국과 영국에 선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하는 뮤콘(서울뮤직페어)에서 선발되어 10월 7일 홍대 상상마당 열리는 쇼케이스를 갖는다.

리디아리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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