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레이첼 맥아담스, 로맨스의 바이블 그녀

입력 2016-09-2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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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이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누구든 한 번 보면 반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여자 ‘앨리’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신인 시절의 모습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04년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미워할 수 없는 워너비 악녀로 주목받기 시작한 레이첼 맥아담스는 2009년 시간 여행의 운명을 지닌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 남편을 평생 기다리는 아내 ‘클레어’ 역을 맡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해야만 하는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여자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또 2012년 영화 ‘서약’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남편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게 된 한 여자 ‘페이지’ 역을 맡아 또 한번 남편과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훌륭하게 연기했고, 지난 2013년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잡고 싶은 여자 ‘메리’ 역으로 열연하며 ‘로맨스 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리고 오는 10월 19일 그녀를 할리우드 공식 ‘로코퀸’으로 만들었던 영화 ‘노트북’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노트북’은 사랑스러운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그 어떤 캐릭터보다 러블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앨리’, 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던 영화 ‘노트북’에 대해 “두 시대에 걸쳐 일어나는 영화 속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나 자신도 빠져들게 되었다. 영화 안에는 사랑하면서 생길 수 있는 싸움과 즐거움, 슬픔과 비극 그리고 이별과 재회 등 모든 것이 들어있다”라고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부터 현실 속 사랑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툼과 이별까지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레이첼 맥아담스를 ‘할리우드 대표 로코퀸’으로 만들었던 ‘로맨스의 바이블’ ‘노트북’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올가을 모든 이들을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들 로맨스 영화 ‘노트북’은 오는 10월 19일 재개봉해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적실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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