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는 문화콘텐츠 교류를 활발하게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전경련 그랜드볼룸서 열린 2016 제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코리아 부문’대상을 받았다.
‘달의 연인’이 수상한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2013년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제정된 비영리 시상제도로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한다. ‘달의 연인’ 수상부문은 ‘글로벌코리아 부문’이다. 주최 측은 ‘달의 연인’이 한중 문화콘텐츠 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이끈 공로를 인정해 이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이번 수상은 ‘달의 연인’이 높은 화제성 속에서 K컬쳐를 이끄는 한류 전도사이자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높이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달의 연인’ 공식 SNS(페이스북-웨이보-트위터)는 다국적 팬들이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장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7만2천 클릭(28일 기준)을 넘어선 것은 물론 게시물마다 수백개의 댓글이 달려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국내에선 최대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공개되는 동영상이 전체 8천만뷰(28일 기준)를 넘어섰고 해외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달의 연인’ 아시아최대 온라인 영상채널 유쿠(YOUKU)에선 누적조회수 20억뷰(26일 기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대만 VOD서비스 사이트 KKTV 생방송 조회수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홍콩 라이코TV에서 한국 드라마 1위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드라마피버(DramaFever)를 통해 미주 지역(남미&북미)에 서비스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10월부터 계속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특히 ‘달의 연인’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향후 인기와 화제성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달의 연인’ 측은 “’달의 연인’에 응원을 보내주시며 함께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국내외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를 배경으로 황권다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리며 숨막히는 전개를 이어 온 ‘달의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달의 연인’은 오는 31일 밤 10시 19회, 11월 1일에는 최종회인 20회를 방송한다.
사진제공=‘달의 연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