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코너 ‘가족 같은’은 현대 사회 속 막장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다. 김준호가 가장으로 출연해 박지선, 박휘순, 박소영, 이현정, 이수지 그리고 김대성이 출연하고, 김대성은 시시콜콜 사고를 몰고 다니는 철부지 막내 아들을 연기 중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대성은 ‘I.O.I 해체 결사반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김대성은 의지의 주먹을 불끈 쥐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당장이라도 대규모 시위라도 벌인 양 진지한 모습과 함께 눈물샘을 폭발시킬 듯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대성은 I.O.I의 ‘너무너무너무’를 부르는 도중 자신의 감정에 복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를 지켜본 김준호가 “정신 사납게 뭐해”라며 핀잔을 주자 김대성은 김준호의 뒷골을 서늘하게 할 회심의 반격을 가해 녹화장의 방청객들을 폭소케했다.
김대성이 피켓을 들고 등장한 이유는 오는 13일 밤 9시15분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