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피트 따돌리기 성공” 안젤리나 졸리, 새해 근황 포착

입력 2017-01-0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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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따돌리기 성공” 안젤리나 졸리, 새해 근황 포착

안젤리나 졸리가 로스앤젤레스(이하 LA)가 아닌 콜로라도에서 새해를 맞은 가운데 근황이 포착됐다.

스플래시닷컴은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포착된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자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US위클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콜로라도에서 아이들과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30일 콜로라도 인근의 쇼핑 센터에서 아이들과 쇼핑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캄보디아로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었지만, 그녀가 이혼과 관련된 분쟁이 종료되면 캄보디아로 떠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이혼 분쟁에서 ‘맞고소전’으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법무팀을 비밀 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사생활 등을 이유로 분쟁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브래드 피트 측의 요구가 기각되자, 소송을 통해 정보 공개를 막기 위한 수단이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와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외부(미디어 등)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약속한 비밀 정보 비공개 조항을 어겼다”며 “하루빨리 정보 공개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결국 소송으로 번진 것. 안젤리나 졸리 측 역시 브래드 피트의 법적 대응에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서 심리 및 약물검사 치료를 요구해 법원에서 받아들인 만큼 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또 현재 임시양육권은 안젤리나 졸리가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의 임시 양육권을 철회하는 브래드 피트의 요구서가 법원에 전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혼으로 촉발된 두 사람의 양육권 분쟁이 서로에게 맞고소로 이어지는 점입가경의 부부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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