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슈퍼 가이!” 까다로운 영국인 사로잡다

입력 2017-01-10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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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24K(투포케이)가 영국 런던 팬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 지역을 돌며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투포케이가 6일 런던에서 세 번째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장에는 1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세대의 팬 1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영국인들은 대체로 외국 가수들에게 배타적인 태도를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 투포케이 무대에는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특히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공연장을 떠나지 않아 보안요원들이 장내 정리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장 매니저는 투포케이의 공연을 지켜본 후 “정말 멋지다. 그동안 몇몇 한국 아이돌 그룹이 무대를 펼쳤지만 팬들이 이처럼 뜨겁고 열광적으로 반응한 건 처음이다”면서 “슈퍼 가이”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투포케이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 김성광 이사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투포케이는 이후 폴란드, 루마니아. 독일, 포르투칼, 프랑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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