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조인성 “삭발 장면, 실제로 머리를 밀었다”

입력 2017-01-12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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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조인성 “삭발 장면, 실제로 머리를 밀었다”

배우 조인성이 한 인물의 인생을 연기하면서 추구한 변화를 언급했다.

조인성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킹’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히 시대별로 콘셉트를 잡기보다는 입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통해 변하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대와 20대의 모습은 내가 거쳐온 젊은 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공감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검사로서의 직업적인 모습보다는 심리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연기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군 입대를 앞두고 삭발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실제로 머리를 밀었다. 마지막 촬영 때 삭발 장면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그리고 김아중이 출연한 ‘더 킹’은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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