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전 의원에 따르면 과거 정윤회는 최태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신뢰를 쌓았으며, 최순실과 정윤회의 결혼은 사랑이 아닌 최태민에 의한 결혼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정상적 부부관계가 아닌 집사로서 공동생활을 한 것”이라며 최씨 일가의 관계를 분석했다. 진중권 교수 또한 “정윤회는 최태민의 데릴사위였을 것”이라며 정 전 의원 의견에 힘을 보탰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기자 시절 정윤회를 직접 만났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박근혜를 취재하러 갔을 당시 만났던 정윤회의 첫 인상에 대해 “일본 야쿠자 중간 보스 같은 거만함과 무례함이 인상 깊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들썩이게 했다.
외부자들이 낱낱이 파헤치는 정윤회의 모든 것은 17일 화요일 밤 11시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채널 A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