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도깨비’ 찍고 ‘보이스’까지…21일은 ‘CJ E&M 데이’

입력 2017-01-1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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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도깨비’ 찍고 ‘보이스’까지…21일은 ‘CJ E&M 데이’

1월 21일 오후 안방극장은 CJ E&M가 장악할 예정이다. 최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와 OCN ‘보이스’가 나란히 방영 시간표를 형성하며 ‘황금타임라인’을 완성한 것이다.

18일 CJ E&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방송되는 OCN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 3회가 기존 방송시간 밤 10시에서 1시간 늦은 밤 11시로 변경되었다”라고 편성 변경 소식을 전했다.

이어 “21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N ‘도깨비’ 15회, 16회(최종회) 연속 방송에 이어 오후 11시 OCN '보이스'까지 CJ E&M 황금타임이 완성되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최근 CJ E&M 시청률의 일등공신인 두 드라마를 선두로 모든 시청자들을 끌어오려는 ‘발칙한 계획’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종영하는 ‘도깨비’의 시청자들을, 이제 막 서막을 알린 ‘보이스’로 고스란히 옮기려는 계획으로도 추측해볼 수 있다.

오후 9시 ‘도깨비’ 15회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마지막 16회 방송, 이에 이어 오후 11시에 ‘보이스’까지 그야말로 1월21일은 ‘CJ E&M 데이’나 다름없다.

본래의 편성표대로라면 오후 10시에 나란히 방송되는 ‘도깨비’와 ‘보이스’ 중 당연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은 ‘도깨비’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CJ E&M의 편성표 변경은 두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한편 ‘보이스’는 오는 21일 방송만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22일 4회는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CJ E&M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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