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휩쓴 ‘히든 피겨스’ 흥행 수익 8400만불 돌파

입력 2017-01-23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7년 새해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히든 피겨스’가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8,400만 불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흥행 질주 중이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2017년 새해 시작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최정상 자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히든 피겨스’가 지난 주말 8,400만불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총 제작비 2,500만불의 3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개봉 7주 만에 8,700만불를 돌파한 ‘라라랜드’보다 약 2주 빠른 속도이다. ‘히든 피겨스’의 흥행 수익은 곧 1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월 6일 북미 개봉과 함께 글로벌 흥행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라라랜드’ 등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히든 피겨스’는 ‘스플릿’ ‘트리플 엑스 리턴즈’ 등 신작들의 치열한 공세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으로 연일 스크린수가 확대되며 지난 주말에도 103개의 극장이 추가, 총 3,416개 극장에서 상영되며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와 같은 ‘히든 피겨스’의 흥행 열풍은 북미를 뒤흔든 입소문 신드롬과 함께 장기 흥행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은 물론 라스베가스비평가협회상 베스트 앙상블상을 비롯해 아프리카-아메리칸비평가협회상에서 베스트 앙상블상, 연기상, 음악상 수상과 함께 올해의 영화 TOP1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히든 피겨스’는 전세계 유명 매체들의 극찬 속에 골든 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2017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제작비 대비 3배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히든 피겨스’는 볼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닝 무비의 매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2017년 3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