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트레이너 가수 황시연, ‘저 하늘에 태양이’ OST ‘너 때문에’ 가창

입력 2017-01-2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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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하기미디어

보컬트레이너 겸 가수 황시연이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OST 가창자로 발탁됐다.

5년 만에 OST 가창자로 나서는 황시연은 26일 ‘너 때문에’ 음원을 공개한다.

‘너 때문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지만 사랑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아픔 심정을 담은 노랫말을 담백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해 슬픈 정서를 극대화 했다.

이별의 안타까운 정황을 세밀하게 드러낸 이 곡은 드라마 ‘여자의 비밀’, ‘빛나라 은수’, ‘막돼먹은 영애씨’ 등 수많은 OST를 발표한 작곡가 고병식(KOCH)과 남원도령 콤비가 완성했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 학사와 실용음악전공 석사 학위 출신으로 현재 백석예술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한양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황시연은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떨쳤다.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인 손승연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정아, 뉴이스트 백호, 아이폰녀 김여희,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 캐럿, 한중합작 아이돌그룹 지상려합, ‘Top밴드2’ 준우승팀 로맨틱펀치의 배인혁, 트로트 여성그룹 오로라 등을 양성하며 보컬 트레이닝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발표한 정규 앨범에서 황시연은 ‘올랑가 몰라’, ‘오로지 그대’ 등의 수록곡을 통해 팝, 라틴, 세미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고혹적인 음색과 섬세하고 풍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가수 활동과 함께 보컬 트레이너 겸 대학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황시연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 ‘너 때문에’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을 통해 애절함이 드라마 전개에 색다른 몰입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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