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임원희·김원해·전석호·김민교, 역대급 신스틸러 뭉쳤다

입력 2017-02-17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봉순’ 임원희·김원해·전석호·김민교, 역대급 신스틸러 뭉쳤다

명품 신 스틸러들이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 총출동한다.

24일 첫 방송되는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17일 ‘도봉순의 콩가루 패밀리’ 심혜진, 유재명에 이어 임원희 김원해 전석호 김민교 등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터지는 명품 배우들의 스틸 컷들을 공개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드라마를 튼튼히 받쳐주는 조연진 역시 화려하다. 이름만 들어도 본방사수를 부르는 내공 짱짱한 배우들이 쏟아내는 불꽃 튀는 코믹 연기 열전은 또 다른 관전포인트. 앞서 공개된 도봉순에게 괴력을 물려준 막가파 엄마 황진이 역에 심혜진과 주눅 들기가 특기인 아버지 유재명부터, 봉순의 주먹맛을 제대로 느끼는 백탁파 3인방 임원희, 김원해, 김민교를 비롯해 허당美 폭발하는 박형식의 비서 전석호까지, 레전드 급 신 스틸러들이 펼치는 핵폭탄급 웃음포텐은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먼저 임원희는 재개발 전문 용역업체 '백탁산업개발' 대표이자 백탁파의 수장 백탁으로 분한다. 깡패 출신인 자신의 본류를 숨기기 위한 지나친 정장 차림을 하고 다니고 온갖 고상한 척을 하지만 왠지 무식하고 허술해 보이는 인물. 공개된 사진 속 세상 진지하지만 보는 사람은 웃음이 나는 임원희의 모습이 그가 그려낼 하드캐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도봉동 재개발 현장에서 백탁파 일당이 도봉순에게 무참히 깨진 후 봉순의 주위를 맴돌며 감시하고 오성그룹과도 얽혀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김원해는 백탁파 넘버3 김광복 역을 맡았다. 도봉동 재개발 현장에서 봉순에게 잘못 걸려 첫 만나부터 만신창이가 된 후 뿌리 깊은 원한을 갖게 된다. 이후 도봉순에게 복수할 틈을 노리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는 불운의 남자다. 김민교는 백탁파의 행동대장 아가리로 분해 임원희를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 병맛美 넘치는 콤비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술 유단자라 소문이 자자하지만 아무도 그 실력을 본 적 없는 의외로 비밀 많은 인물이다.



여기에 전석호가 게임업체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박형식 분)의 비서인 공비서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수다스러운데다가 허당기가 다분한 공비서는 도봉순이 아인소프트에 입사한 후 시종일관 그녀에게 당하며 부상을 면치 못하는 인물이다. 첫 만남에 웃자고 덤빈 도봉순과의 닭싸움에서 꼬리뼈 부상으로 입원하게 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들 외에도 심혜진은 외강내강 아무도 못 건드리는 천하무적 ‘쎈 언니’이자 봉순 똘기의 본류인 엄마 황진이 역으로, 유재명은 주눅 들기가 특기인 도봉순의 부친 도칠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어떤 역이든 특유의 능청 연기로 극의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유재명과 심혜진이 선보일 남다른 부부 케미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힘쎈여자 도봉순’은 역대급 꿀조합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감초 활약을 펼쳐 미친 연기력을 입증한 이들이 긴장감과 코믹을 넘나들며 극을 맛깔나게 만들어줄 활약에 벌써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