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청춘시대2’ 지우, 첫 실연 후 소심이→버럭이 ‘공감100%’

입력 2017-09-0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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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청춘시대2’ 지우, 첫 실연 후 소심이->버럭이 ‘공감100%’

‘청춘시대2’ 지우가 첫 이별을 맞은 유은재의 모습을 잘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유은재(지우 분)가 이별 후 전 남자친구 윤종열(신현수 분)과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은재는 과 사무실 앞에서 윤종열을 부딪쳤다. 비틀거리는 유은재를 잡아준 뒤 윤종열은 사과와 함께 급히 손을 떼는가 하면 가까이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문을 빠져나갔다. 또한, 한 수업에서 진행된 팀별 과제에서 두 사람이 같은 조로 배정되자 윤종열은 먼저 조를 바꿨다.

유은재는 벨 에포크에서 하메들에게 자신을 먼저 피하는 듯한 윤종열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또한 혼자 화장실 변기에 앉아 팀플 과제를 함께 하겠다 결심한 데 이어 윤종열이 먼저 조를 바꾸자 분노의 마음으로 일기를 쓰며 찢어버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우는 이별을 대하는 유은재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생애 첫 이별을 맞이한 유은재가 소심했던 모습을 버리고 감정의 기복이 있는 ‘버럭이’로 바뀔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밀도있게 그려내며 캐릭터 변화의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지우 주연의 ‘청춘시대2’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첫 사랑에 성공한 유은재의 청춘 러브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청춘시대2’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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