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9/08/86240227.2.jpg)
방송인 김생민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연예가중계’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직접 그 대상자가 됐다. 제 1의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을 터. 2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생민이 흘린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8일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생민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9/08/86240225.2.jpg)
이날 김생민은 ‘연예가중계’ 식구들의 축하 영상을 접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그동안 인터뷰해온 많은 이들이 그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했다. 그렇게 신동엽이 “축하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본 김생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생민은 “너무너무 영광이다. ‘연예가중계’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는데 20년이나 걸렸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9/08/86240226.2.jpg)
또 김생민은 20년간 그의 활약상을 담은 ‘연예가중계’의 1997년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의 풋풋한 모습을 회상하며 “저때는 MC 임백천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1000회를 축하하기 위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던 모습이 공개될 때 김생민은 민망해하기도 하며 자신의 과거를 보며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6개월 안에 신현준에게 33만원을 가져다드릴 것 같다. 나는 그만큼 ‘연예가중계’를 사랑한다”고 회식비를 약속했고, 이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소망하겠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