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앰 히스 레저’ 故 히스 레저 모노드라마 무삭제 영상 공개

입력 2017-11-01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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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히스 레저’ 故 히스 레저 모노드라마 무삭제 영상 공개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가 히스 레저가 직접 촬영하고 연기한 모노드라마 무삭제 풀영상을 공개했다.

2017년 외화 다큐멘터리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는 텅 빈 무대를 뛰어다니며 배우의 꿈을 꾸던 스무 살 청년의 히스 레저의 꿈과 도전을 통해 온전히 빛나던 청춘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녔던 히스 레저는 자신이 담고 싶었던 순간들을 카메라로 담아내고 호기심을 가지며 그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았다. 히스 레저는 직접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연습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던 배우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히스 레저가 직접 촬영하고 연기하는 모습이 담긴 무삭제 영상으로, 그가 즉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악당을 찾는 상황을 연기한 모노 드라마다. 호텔방에서 시작하는 영상은 호텔방에서 나와 복도로 향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악당의 흔적을 찾는 히스 레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스로 상황극을 펼치는 히스 레저는 “미션이 생겼어”라는 말과 함께 근처를 배회하기 시작하며 불안하고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셀프 카메라로 연출된 이 영상에서는 히스 레저의 얼굴이 가득 담겨 그의 강렬한 눈빛에 사로잡히게 만들고 있다.

밖을 배회하던 히스 레저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무사히 도착했군”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전화에 남겨진 음성 메시지를 확인한다. “이게 뭐지? 메시지인가?”라고 말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이어지고, 메시지가 재생된다. 패스트푸드 직원으로 추측되는 목소리로 “죄송하지만 주문하신 프렌치프라이와 밀크쉐이크가 늦겠습니다” 라는 음성이 흘러나오며 마무리 되는 이 영상은 어떤 순간에서도 집중하여 본인 만의 연기를 만들어가는 히스 레저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연출에도 관심이 많았던 히스 레저는 이러한 영상들을 넘어, 직접 장편 영화를 기획하고 감독으로 데뷔하고자 준비 중이기도 했다. 히스 레저의 영화를 향한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모두를 압도하는 천재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우 히스 레저의 빛나는 도전과 청춘을 볼 수 있는 영화 ‘아이 앰 히스 레저’는 절찬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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