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연락 힘들어”…정준영은 故 김주혁의 소식을 전해 들었을까

입력 2017-11-01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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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의 사망으로 연예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고인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했던 정준영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31일 마련된 故 김주혁의 빈소에 ‘1박2일’ 출연진 및 제작진 일동이 방문한 가운데, 정준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

정준영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촬영 차 지난 10월29일 출국했다. 촬영 중이기 때문에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지 못한 가운데, 그가 비보를 전해듣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먼저 1일 오후 ‘정글의 법칙’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정글의 법칙’ 팀이 오지로 촬영을 떠나있는 상황이라 연락이 힘든 상황이다. 국내에 있는 제작진이 현지에 있는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글의 법칙’ 팀이 5일에 입국할 예정이다. (만약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공항에 최소 6시간 전에는 도착해야하기 때문에, 그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정준영에게 (故 김주혁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준영이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출국 당시 매니저 없이 홀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 촬영 중인 제작진도 오지에서 촬영 중이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 때문에 정준영이 아직까지 故 김주혁의 소식을 전해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지난 10월30일 배우 김주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 측은 김주혁의 사망에 대해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김주혁은 탈출과 함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으나 오후 6시30분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故 김주혁의 발인은 오는 11월2일 오전 11시로,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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