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퍼니셔’, 공개 D-1…탄생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17-11-13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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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퍼니셔’, 공개 D-1…탄생 비하인드 공개

'마블 퍼니셔(Marvel’s The Punisher)'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퍼니셔 단독 시리즈의 특별한 탄생 비하인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을 죽게 한 자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으로 뉴욕을 위협하는 악의 세력을 처단하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응징자 ‘퍼니셔’ 프랭크 캐슬(존 번탈)의 이야기를 그린 '마블 퍼니셔'가 11월 17일 공개를 앞두고 작품 기획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마블 시리즈의 제작팀은 '마블 데어데블(Marvel’s Daredevil)', '마블 제시카 존스(Marvel’s Jessica Jones)', '마블 아이언 피스트(Marvel’s Iron Fist)'를 순차적으로 제작한 뒤 '마블 디펜더스(Marvel's Defenders)'에서 영웅들을 한 데 모으고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블 데어데블' 시즌 2에서 첫 등장한 ‘퍼니셔’ 프랭크 캐슬이 보여준 강렬한 캐릭터와 활약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오직 퍼니셔만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퍼니셔를 완벽하게 그려낸 존 번탈의 훌륭한 연기가 더해져 단독 시리즈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퍼니셔는 '마블 데어데블' 시즌 2에서 속 시원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딸과 아내를 잃은 고통으로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선보이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기에 그의 단독 시리즈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블 퍼니셔'에서는 '마블 데어데블' 시즌 2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퍼니셔의 과거부터 복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프랭크 캐슬의 다양한 모습이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의 총괄 제작자인 스티브 라이트풋(Steve Lightfoot) 감독은 그동안 보였던 것은 “프랭크의 일부일 뿐”이라며 “그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마블 퍼니셔'의 묘미다. 처음에는 프랭크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다가, 나중에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게끔 할 예정이다.” 라고 전하며 '마블 퍼니셔'가 들려줄 퍼니셔의 또 다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 프랭크 캐슬의 캐릭터가 더해져 더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동시에 기존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별한 탄생 비하인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마블 퍼니셔'는 오는 11월 1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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