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th 청룡영화제] ‘범죄도시’ 진선규-‘더 킹’ 김소진 남녀조연상

입력 2017-11-25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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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 청룡영화제] ‘범죄도시’ 진선규-‘더 킹’ 김소진 남녀조연상

‘범죄도시’ 진선규와 ‘더 킹’ 김소진이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진선규와 김소진은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진선규는 유해진 김희원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무대에 선 그는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도 “조선족 아니고 한국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영화제 오는 것만으로도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다. 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었어야 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진선규는 가족과 친구들, 소속사와 극단, 영화 ‘범죄도시’ 스태프와 배우진, 제작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멀리 우주에 있는, ‘좋은 배우’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그는 무대를 떠나면서도 90도 감사 인사를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소진은 “경험에 비해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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