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의 제왕’ 심상철…2017년 경정 시상식서 최우수선수상

입력 2018-01-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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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가운데) 선수가 2017년 경정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시즌 3관왕 대활약…신인상엔 박원규

심상철(7기·35세·A1등급)이 2017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정선수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2월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2017년 경정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5개 부문에서 7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심상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시즌 3관왕(다승, 상금, 전체성적)을 달성한 심상철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제10회 스포츠경향배, 2017 쿠리하라배 대상경주 및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심상철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모범선수상(상금 500만원)은 김재윤(2기·38세·A2등급)이 받았다. 김재윤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과 사고점 0.05의 모범적인 경주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지현욱(2기·38세·B2등급)은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매 경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동절기 수면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등 경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장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페어플레이상(상금 100만원)은 정용진(1기·45세·B1등급), 김민천(2기·41세·A2등급), 김지현(11기·30세·A2등급) 3명에게 돌아갔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상금 100만원)은 박원규(14기·24세·A1등급)가 받았다. 데뷔 첫해 15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11월23일에 열린 신인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12월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월간베스트플레이어의 영광은 최광성(2기·43세·A1등급)이 차지했다. 12월에 7번 경주에 출전해 1위 4회, 2위 3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광성에게는 상금으로 150만원이 수여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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