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언터처블’ 진구, 맨손 유리 박살…분노 클라이막스

입력 2018-01-05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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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진구, 맨손 유리 박살…분노 클라이막스

진구의 분노가 절정을 달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측이 5일 진구(장준서 역)가 주먹으로 유리를 깬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 같은 진구의 분노에 극중 김성균(장기서 역)을 포함한 장씨 일가와의 갈등이 한층 더 깊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은 진구가 맨 손으로 유리를 박살 낸 모습. 진구의 손 마디마디에서 검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또한 진구의 서슬퍼런 눈빛과 꽉 다문 입 역시 끓어 오르는 분노를 고스란히 전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정작 진구는 살이 찢어지는 고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어 그의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살벌한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진구의 분노가 정점에 다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한다. 더욱이 진구의 폭발이 향후 ‘언터처블’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진구는 슛이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감정을 터뜨렸다. 진구의 돌변에 순간적으로 촬영장의 공기가 얼어 붙었을 정도였다”며 진구의 열연을 칭찬했다. 이어 “극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면서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안겨 드렸던 상황들이 점점 풀릴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단 1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남은 6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 ‘언터처블’ 9·10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장씨 일가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며 북천에서 세력을 넓혀 갔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서(김성균 분)가 폭주 기관차처럼 내달리며 형제간에 더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 가운데 장범호(박근형 분)가 모든 과정을 지켜 보며 두 형제를 은밀히 지배하는 모습 역시 공개돼 앞으로 세 부자가 벌일 권력 암투에 관심을 고조 시켰다. 자경(고준희 분)-구용찬(최종원 분) 부녀 역시 기서를 옥죄고 있어 향후 ‘언터처블’에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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