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화유기’ 이세영, 피투성이 좀비소녀로 강렬한 인상 ‘소름’

입력 2018-01-0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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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세영, 피투성이 좀비소녀로 강렬한 인상 ‘소름’

‘화유기’ 배우 이세영이 좀비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3회에서 이세영이 좀비 소녀로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이세영이 맡은 좀비 소녀는 살해당해 야산에서 암매장 당한 걸그룹 연습생 정세라의 시체가 우연히 삼장(오연서 분)의 피의 힘을 받아 환혼시가 된 캐릭터이다. (환혼시: 혼이 돌아온 시체, 좀비 혹은 강시)

이세영은 첫 등장부터 붉게 변한 눈동자와 부스스한 머리,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된 얼굴과 옷차림으로 외적인 이미지의 파격 변신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특유의 좀비 걸음걸이와 혼이 나간 표정 연기로 완벽한 좀비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이미 이세영의 좀비 분장을 한 스틸 이미지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고의 한방’ 등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아왔던 만큼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방송을 통해 분장뿐만 아니라 관절을 꺾어 걷는 좀비 걸음과 표정 연기까지 더해진 모습이 공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좀비소녀는 삼장인 진선미(오연서 분)의 집까지 찾아와 손오공(이승기 분)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좀비소녀가 진선미의 비서인 이한주(김성오 분)를 습격하려던 중 손오공이 등장해 저지당한 것. 이에 암매장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좀비 소녀의 사연과 더불어, 좀비 소녀가 본격적으로 손오공, 삼장과 엮일 것으로 보여 이들 사이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화유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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