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이문식 “판사 役, 제대로 소화했는지 아쉬운 마음”

입력 2018-01-1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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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이문식 “판사 役, 제대로 소화했는지 아쉬운 마음”

배우 이문식이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이판사판’ 종영 소감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제73형사합의부를 이끌면서 판사라는 전문성을 가진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했는지 지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도 없지 않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함께 작업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판사판’에서 이문식은 지방대 출신 비주류 판사로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변호사로 개업했지만 판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5년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고 다시 판사로 입성한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오지락 역을 맡았다.

드라마를 통해 오지락 부장판사가 이끄는 제73형사합의부 판사들은 오판으로 인해 억울하게 10년을 복역한 장순복(박지아)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판결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오지락 부장판사는 여중생 집단 폭행재판에서는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 피고인과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엄마에서 엄숙하게 호통을 쳐 시청자로부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 SBS ‘이판사판’ 홈피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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