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 “배우들의 다양한 분석…내가 오히려 긴장”

입력 2018-01-1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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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현정 “배우들의 다양한 분석…내가 오히려 긴장”

‘리턴’ 고현정이 이번 드라마의 차별성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한은정, 정은채, 윤종훈, 오대환이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신인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대본을 읽거나 했을 때는 신인 작가의 대본이라는 느낌을 못 받았다. 어떤 작품의 제의를 받거나 대본을 볼 때 이 분이 예전에 어떤 작품을 하셨는지 대본을 읽고 나서 궁금해하는 편이다. 그런 선입견은 없었다”며 “다 읽고 나서 보니까 그 분께서 단편 쪽을 하셨더라. 16부작이 장편은 아니지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편수다. 형사 역할을 해봤지만 변호사 역할은 못 해봤다. 신인 작가라서 한 줄 한 줄이 더 열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분의 긴장감이나 떨림은 작품을 해왔던 부분으로 안심시켜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신인 작가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르물이 굉장히 많다. 드라마 자체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보다는 누가 보든 안 보든 드라마를 성의 있게 잘 만들어야한다는 쪽으로 집중이 되는 것 같다. 연기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배우들이 다 다르고, 그냥 글씨로 나와 있는 대사나 지문을 각각의 배우들이 늘 했던 식으로 풀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모니터를 보고 예고편을 보면서 내가 오히려 긴장이 될 정도였다. 다양한 분석들을 하고 들어온다. 어수룩한 배우들이 아니라서 다를 것 같다. 배분돼 나눠지는 부분이 드라마를 시작하면 느끼시겠지만, 그 부분 또한 상투적이지 않다”고 이번 드라마릐 차별성을 덧붙였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면서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드라마다.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판사판’ 후속 작품으로 오는 1월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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