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너는내운명’ 우효광 “좋은 아빠 어려워”…최고의1분 ‘11.2%’

입력 2018-01-16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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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우효광 “좋은 아빠 어려워”…최고의1분 ‘11.2%’

“좋은 아빠 되기 어려워!”

우효광의 외침이 11.2%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1%, 2부 9.8%, 최고 11.2%(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7.8%, 2부 8.5%)로 28주 연속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와 월요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날 ‘너는 내 운명’은 스페셜 MC 김소영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셀프웨딩 촬영 in 두바이 에피소드, 임신한 추자현의 ‘먹덧’을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효광, 정대세의 결혼 4주년 기념 이벤트 현장이 그려졌다.

또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좋은 아빠 되기 힘들어”라고 외친 '바다 아빠' 우효광이 차지했다. 추자현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샤오룽바오, 두유, 훈둔이 먹고싶다”고 우효광에게 말했다. 입덧으로 고생 중인 추자현의 주문에 우효광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섰고, 우효광이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들어오자 추자현은 함박 웃음과 함께 발까지 동동거리며 기뻐했다.

추자현은 "한국에 있을 때 이게 진짜 먹고 싶었다"며 우효광이 사온 만두를 폭풍 흡입했다. 추자현은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군침을 꿀꺽 삼킬 정도로 복스럽게 만두 한 봉지를 다 비웠고, 우효광이 다른 만두봉지를 만지자 “그거 내거야”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맛있게 만두를 다 먹은 추자현은 "이거 다 먹고 과일도 먹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우효광에게 과일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머뭇거리던 우효광은 추자현이 "과일. 딸기. GO"라 말하자 다시 꽁꽁 싸매고 딸기를 사러 나섰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 정성스레 딸기, 체리, 포도를 고른 뒤 집으로 돌아왔다. 추자현의 ‘먹덧’에 아침부터 한시도 쉬지 못한 우효광은 과일을 추자현에게 갖다주며 “좋은 아빠 되기 힘들어”라고 외쳤다. 이에 질세라 추자현도 “엄마 되기 힘들어, 어려워”고 응수하자 우효광은 “그래 맞아”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두 사람이 서로 ‘부모’가 되기 힘들다고 아웅다웅 말하는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2%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추자현은 또 한번 폭풍 딸기 먹방을 선보였고, 아침상을 치우러 가는 우효광은 “아빠 돼지(기) 어려워”라 혼잣말을 하며 “당신 왜 아직 아기 안낳아?”라고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두바이에서 우여곡절 끝에 셀프 웨딩 촬영을 마친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과 카레 요리부터 유람선 투어, 레스토랑 까지 ‘결혼 4주년’ 이벤트에 도전한 정대세의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는 명서현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결혼 4주년'(Fourth anniversary)대신 '네 번째 결혼(Fourth Marriage)'이라고 적는 결정적 실수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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