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허찬미, 아쉬운 이별…“용기내기 어려웠던 도전”

입력 2018-01-22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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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허찬미, 아쉬운 이별…“용기내기 어려웠던 도전”

하이컬러 김민경과 허찬미가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마지막 TOP9 발표식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최종 16등으로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고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지닌 허찬미는 20등으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믹스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오디션에 참가했던 허찬미에게 탈락 소식을 전했고 허찬미는 "사실 저한테는 이게 마지막으로 용기내기 어려운 도전이었다. 이번에 보여드리지 못한 것들을 모두 보완하고 채워서 다음에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다부지게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믹스나인'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그 동안 많은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그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허찬미는 '믹스나인'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방송에서 그의 얼굴이 비춰질때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던 허찬미는 치열한 경쟁에서 흔들리는 다른 참가자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누구보다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허찬미는 강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랩과 보컬 실력, 무대에서 보여주는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존재감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만들어내 왔기에 시청자들은 누구보다 그녀의 마지막 여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이컬러의 또 다른 멤버 김민경은 매번 순위 발표식마다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참가자로, '믹스나인'에 손꼽히는 보컬 강자다. 팀 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로, 무대에서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면서 점차 관심을 얻기 시작했고, 이러한 결과들이 모여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파이널 무대에도 당당하게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가장 큰 경쟁률을 보인 신곡 '어머나'에 합류한 김민경이 '믹스나인' 마지막 무대에서 또 어떤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회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경의 마지막 운명이 걸린 JTBC '믹스나인' 파이널 미션 무대는 오는 26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 = JTBC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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