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MBC 주말극 3번째 호흡을 기대해

입력 2018-01-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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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이. 스포츠동아DB

주말극에서 좋은 성적을 내온 연기자 유이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MBC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선보일 활약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이는 3월3일 방송을 시작하는 ‘데릴남편 오작두’에 주인공으로 나선다. MBC를 통해 선보이는 주말드라마는 ‘황금무지개’(2013), ‘결혼계약’(2016)에 이어 3번째다. 두 드라마를 통해 높은 시청률과 연기력에 긍정적 평가를 얻어 기대가 높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전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의 공감을 공략한다.

전작인 KBS 2TV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 판타지 요소가 강한 탓에 시청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유이는 한층 더 벼르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유이는 시청률에 목을 매는 30대 중반의 방송사 PD로 출연한다. 극중 직장에서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마음껏 드러내지만 집에서는 모든 일을 대충 처리하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비혼주의자’이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유부녀’라는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필요에 의해 결혼하는 캐릭터 설정이다.

제작사 측은 “유이의 젊고 건강한 느낌이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의 고민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이가 MBC 주말극 3연속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데에는 이유가 또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메이퀸’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백호민 PD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또 ‘마마’로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유윤경 작가가 4년 만에 집필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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