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최근 관심사 1순위는 역시 육아…전쟁이다”

입력 2018-01-30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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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스타데이트 코너에 양동근이 출연했다.

배우 양동근은 얼마전 종영한 시트콤 ‘보그맘’부터 최근 개봉한 영화 ‘천화’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화’ 속 종규 캐릭터, 결혼 전 내 모습과 닮아”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천화’에서 제주도를 떠도는 자유로운 예술인 종규 역을 맡은 양동근에게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닮은 점이 있는지 물었다.

“극중 캐릭터가 결혼 전의 저와 많이 닮아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 영혼의 상태를 결혼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결혼한 이후 제 자신을 많이 죽이고, 아빠로서 새로 태어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전의 모습은 잊고 있었는데 그때 제 모습이 다시 떠올랐어요.”

“최근 관심사 1순위는 육아”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세 아이의 아빠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는 최근 관심사 1순위에 대해 ‘육아’라고 밝히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육아는 전쟁입니다. 확실히 아이 셋은 힘들어요. 일을 많이 해야 돈을 벌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지만 가정이 흔들리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일보다 육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그맘’ 시즌2 출연하고 싶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유쾌한 시트콤 ‘보그맘’을 통해 오랜만에 코믹 연기도 선보였던 양동근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그맘’ 시즌2가 제작됐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상을 받아서 신년회를 했는데요. 스태프들도 모두 시즌2 제작을 원하고 있습니다. 함께 했던 박한별 씨와 함께, 올 가을쯤 다시 호흡을 맞춰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편 거침없고 소탈한 매력을 전해준 배우 양동근과의 특별한 데이트는 1월 31일 수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사진|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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