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올해의 영화상] ‘청년경찰’ 박서준-‘박열’ 최희서, 남녀신인상

입력 2018-01-30 1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9th 올해의 영화상] ‘청년경찰’ 박서준-‘박열’ 최희서, 남녀신인상

배우 박서준와 최희서가 제9회 올해의 영화상 남녀신인상을 받았다.

박서준과 최희서는 30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서준은 ‘청년경찰’로 최희서는 ‘박열’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서준은 “지금까지 영화 세편을 찍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하지만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극히 제한적이구나 싶더라”면서 “관객들에게 선택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내 연기를 관객들이 많이 봐주시는 것만큼의 희열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는 “‘박열’이 3월 오사카아시아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일본에서 처음 상영된다. 작품이 작품이니만큼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올지 기대되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열와 가네코 후미코의 삶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왔다가 이제는 국경을 넘어 일본과 다른 나라로 간다고 생각하니 영화가 정말 매력적이고 어쩌면 우리보다 목숨이 긴 예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은 배우가 되어야겠다 싶다. 앞으로도 잘 하겠다.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0년 출범해 올해로 9회를 맞은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59개사 90여 명의 영화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